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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영통사무실
* 대상: 조합원 아이들과 아빠들 12가족. 25~30명정도
* 강사: 손은영 / 쿠키 만들기 - 이현주 사무국장님과 박애순 이사님
* 주제: 아빠와 함께 쿠키 만들기라서 우리밀 강의를 준비
강의시작은 2:10경에 했고 아빠들이 오시니 에어콘이 놀랬는지 많이 더운채로 시간을 보냈어요.
사무국장님께서 깜짝 놀라서 안절부절. 저는 스크린이 뒤집혀 보이고 컴퓨터와 연결이 안되어 안절부절.. 앞에 계시던 아버님 한 분이 프로젝터 리모콘의 souce 버튼을 눌러대시니 화면 정상회복되네요. 고맙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 분이 마이크 잘 안들리는 것도 손봐주셨거든요. 감사해라~~
어쨌거나 이제 제가 해보는 우리밀 세 번째 강의네요. 앞선 두 번은 다 아이들 대상이었고 오늘은 첨으로 어른대상이라 혹시 질문 나올까봐 많이 떨었어요. 다행히 쿠키만들기만 고대하시고 질문이 없네요.
강의 ppt는 쑥과 동부권역 N drive에 올리고 30분여의 강의동안 아이들은 거의 쓰러지다시피 했지만 아버지들은 집중해주신 덕에 잘 마쳤습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한국제분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 동안 문제로 지목해오던 것들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들을 읽어 본 것이 가장 얻은 수확이었어요. 앞으로도 우리 생협의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도 꼭 알아볼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안철수교수도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을 2가지 정도 다 섭렵한다고 들었습니다. 나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사실은 잘 알고 비판해야겠습니다.
쿠키만들기는 매장으로 공급되는 생지(?, 쿠키 반죽)를 이용해서 박애순 이사님 중심으로 진행했고 매장에 가서 구우니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기다리는 20여분간 우리밀/수입밀 식빵 만드는 동영상, 아질산나트륨/첨가물 햄만들기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토욜 강의는 필요를 느끼면서도 개인적으로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부터 주말에 쉬는 날 없이 일하는 느낌?? 게다가 이번에는 5월 말부터 한 달에 두 번꼴로 계속 토욜에 일이 있으니 회사에서 토요일까지 일하는 느낌이랄까.. 내년에는 아이가 더 자라니 편해질런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한 해볼랍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