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말해주는 여행이야기, 공정여행

 어머님이 동남아패키지여행을 가셨다. 3일째날, 어머니를 포함 일행들은 여행지에서 가족들에게 국제전화를 했다. 여행가이드가 일정 계획에 없던 여정을 통해 과소비를 조장, 빚내서 쇼핑한 씁쓸한 추억을 갖고 돌아오셨다.
 한국서에 여행사에 여행경비를 다 지불했는데, 해외여행지에가면 뭔가를 더 지불하라고 강요받는다. 그래서 공정여행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공정여행은 여행을 하면서 현지의 문화, 사람과 환경을 고민한다. 여행사는 회사이윤의 극대화 대신 현지에 공정한 댓가를 지불하고, 낙후지역에는 지역공동체에 기부와 지원을 목표로한다. 공정여행을 선택한 여행자들은 어울리고 배우는 여행을 선호한다. 우리가 모르던 색다른 여행의 묘한 매력, ‘공정여행’ 그 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
[공정여행을 그리는 여행사]
공감만세      www.fairtravelkorea.com
트러블러스맵  www.travelersmap.co.kr
착한여행      www.goodtravel.kr
 수원생협 조정숙 조합원은 공감만세를 통해 아이들과 일본 공정여행(6월)과 제주 공정여행(10월)을 다녀왔다. 그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초등학생이상은 되야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귀뜸 해줬다. 일본 공정여행 [간사이, 작은 실험들]은 1)오사카 아시아 도서관 2)교토 아트센터 3)리츠메이칸대학, 국제평화박물관 4)동지사 대학교 방문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눈길가는 점은 ‘후속캠프’- 여행 후 후속모임을 통해 여행지를 함께한 각 지역의 여행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일반 여행과 비교, 약간만 저렴하지만, 많은 생각과 감동을 안고 오는 여행이라고 공정여행의 감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