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던 MBTI  검사와 달리 교수님의 강의를 먼저 들으면서 내 안에 있는 '수치'를 마주 보고, 나에 대해서 잘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야 나와 아이들, 나와 남편을 연결시켜 그들안에 있던 능력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힘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3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아이에게 공부잘하는게, 돈 많이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같이 있어 함께하는거"라는 생각으로 삶을 마주볼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것들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막연하게나마.... 눈감고 아빠를 생각하며 '네가 나에게 소중한 딸인게... 너무 기쁘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순간이 지금도 울컥하네요..딸들에게 자주 들려주어야 겠어요

직원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역시 조합원 만남을 즐거이 여기시는 유형이 많이 나오시더라구요. 전 2번 검사해서 올해 봄까지만해도 (P 인식형 :목적과 방향은 변화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 할 수있으며 자율적이고 융통성이 있다) 이었는데 (J 판단형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으며 기한을 엄수하고 철저히 사전에 계획하고 체계적이다)로 바뀌었어요. 큰일이 있으면 바뀌기도 하나봐요~~~~ 부드럽게 대해 주어야 한데서 정말 얼굴 빨개졌었어요.... ㅠㅠ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보고자 참석했는데 서로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소통할수 있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다음주도 기대가 됩니다.

성격의 유형별로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다운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어릴때 항상 제가 태어난 것을 감사해하며 저는 꼭 필요한 존재라는 말씀을 해주신 우리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그땐 잘 몰랐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그게 바로 엄마와 저의 마음이 "연결"된 것이었네요.

상대에 대한 이해방식이 나와 다를때  머리 좀 덜 아플것 같네요.. 수치로 어른신들과 우리자신을 돌아보게하고 . 마지막으로 자기가 자기다운 자기, 자기를 찾아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 부분이 기억에 납니다. 개성있는 사람이 매력있는 이유가 자기다워서인가 봅니다. 아무튼 하면서 떠오르는 사람 많았습니다. 만인의 만족을 위한 선택을 경계하라는 저는 특이한 아이엔에프티 (동네에서도 특이하다고 하더니만..)

MBTI 1,2차 강의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었던 강의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다들 가시는데 궁금한 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사춘기 아이를 둔 저로서는 아이에게 제 생각을 먼저 이야기했던 것이 통제로 느껴졌다는 생각에 앞으로 어떻게 대화할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의 속마음을 충분히 들여다 보고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통...연결...접촉이 되고 나서 나중에 내 얘기를 해야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요. 교수님께서는 내 마음의 어둠에 열어놓은 창문조차 없는 사람에게 저 멀리 태양에 대해 아무리 말한들 소용이 없다는 필립엔씨의 비유를 들으셨는데 앞으로 이 말을 기억하고 상대방을 대하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생협에서 좋은 강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나와 가족이 행복하면 이웃도 행복해지고 살맛나는 세상으로 되리라 믿습니다.

결혼함과 동시에 수많은 관계를 갖게 되는 주부들에게 특히나 많이 도움이 된 강의였습니다. 남편, 자녀, 시댁, 친정, 직장, 사회생활의 동료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게 유형으로 정리된다는 게 참 놀라웠어요. 흔치 않은 유형이라는 ENTP, ENPJ(?) 중간타입인 저의 주변사람들이 그동안 힘들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반성도 했답니다^^ㅋㅋ 상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그동안은 답답하다고 여기고 '아휴~'라며 속으로 한숨짓곤 했는데, 이제는 연결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교수님께서는 의식적인 노력은 좋지 않다고 하셨지만요. 남편에게 "또 야근이야? 아진짜~~!! 애는 나 혼자 보냐?"라고 짜증을 내곤 했는데, 이 강의를 듣고 나서는 '저녁은? 힘들겠다.. 적당히 하고 와~화이팅~~"이렇게 말하는 아내가 되었네요. 물론, 남편은 불편해 합니다만..ㅋㅋ
생협 교육이 정말 유익하네요. 3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건 줄 처음 알았네요. 수원생협 사랑해요^^ㅋ

저는 2006년 2012년 초, 두번 해 보았는데, 같은 결과 였습니다. 이번에 한번 더 해볼까요? 여쭸더니, 다른 유형이 나올 가능성이 적어서 굳이 다시 안해도 되겠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어찌 받아들일까 잠시 고민했지만 있는모습 그대로 인정하기로 하였습니다. ) 선호환산점수의 변화는 연령, 환경에 따라 조금씩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이번 강의에서 '연결'이라는 화두가 좋았습니다. 계속 생각하게 하는군요. 또한  저 스스로 단점이라고 여겨, 괜시리 위축되고, 감추기 급급했던 점들에 대해서, 'MBTI 자기이해'를 통해 단점이라는 부정적 인식대신, 변화가능성 있는 약점으로 받아들여, 당당하게 제 약점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점을 더 잘 알게 되어서,앞으로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겠다는 자신감도 얻었구요. 제 약점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저와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을 유심히 살펴보고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기질의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약점으로 인해 스스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들을 노력하면서 보완할 수 있을 거라 여겨지네요.  나랑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고, 그 다름이 오히려 '신선한 매력'으로 보이고 그 사람의 강점으로 비춰지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요?! MBTI 강의를 수강하고, 여러날이 지났지만, 여전히 머릿 속 생각들과 마음 속 여운들을 정리 중입니다."어떻게?" 내 삶에 적용하며 다른 유형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 것인가에 대한 숙제가 남아서 일 것 같습니다. 직원, 활동가, 조합원 모두 한 자리에서 수강하고 서로의 유형을 알게되니 더더욱 좋았습니다. 댓글 쓰면서도, 공동체를 좋아하는 공감 일등, 이상주의자 가 맞는 것 같네요. 생협활동이 왜 그렇게 즐겁고 관심이 갔을까에 대한 나름의 느낌표를 찍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용한 천기누설 무릎팍도사 집에 다녀온것 처럼~^^ 속이 시원하네요~~~!! 나와 타인에대한 배려를 배울수 있었답니다~! 우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기에 서로 잘 관찰하고 배려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는것~! 왜 제가 착한 여자 컴플렉스에 갇혀지냈는지.... 벗어나려하지말고.... 나대로 나름으로 살아야 함을....
삶의 목표가 분명하고, 밀어부쳐 추진하고....정확한걸 좋아하고... 유쾌하고, 조직적이고...나라는 사람을 이런 말로 다 표현할수는 없겠지만, 이런 내모습에 상처받고, 싫어하고, 괴로워 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이제는 실천하기만 남았네요.... 내안의 수치심을 인정하고,  가족과 타인에게 그들 나름나름으로 인정하고 나답게 사는것에 더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어떻게 하면 더 나다울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좋은시간 만들어 주신 수원생협 교육위원회~!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다음주 부모와 자녀의 성격유형 파악하고 의사소통하기도 무지 기대 되는 일인입니당~!!
담주 금욜에도 뵈어요~^^

부모 자녀간의 성격유형별 의사소통 특강이 끝났습니다. 여전히 더 듣고 싶고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진짜로 제 자신의 치유가 먼저 이루어져야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고립되어 있고 연결이 안 되었다는것을 알았으나 치유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생협에 나와 활동가로서 함께 일하면서 제가 치유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에 제가 있기에 더 많은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됩니다. 이 모든 순간이 감사합니다.

부모의 MBTI 유형과 자녀의 MMTIC유형 결과를 보고나서 강의방향을 바꾸셔서 진행하셨다.  유형별 코칭보다 더 중요하고 선제 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말썽일 때 가끔 백신 다운 받아 고치곤 하는데, 어느 경우엔 다시 하드를 깔아야 했듯이, 자녀교육은 백신만으로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나를 이해하고 자녀와 다른 이들과 연결하는 법에 대해서 근본적인 문제들을 내 안에서 찾아 공동체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되풀이되는 내 모습에 낙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좇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내 한가지 소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잠시 멈칫했다.  내 아이는 지금 엄마가 무엇을 보물처럼 여기고 살고 있다고 생각할까? 버려질 물건들을 집안 가득 쌓아놓고 보물이라 기뻐하고, 고립되어 실제 아들은 컨테이너 속에 가두고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헌신하고 사랑했던 그 어머니의 영상 속 모습과 눈물의 잔상이 강의와 함께 남는다. 어머니의 사랑은 있었지만, 어머니나, 그 자식의 삶은 없었던 .... 내 아이가 정말 나와 연결하고 싶은 마음을 읽는 일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들이 없다면 분명 나도 아이의 유형에 맞춰 내 아이를 고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아이를 완벽한 모습으로 고치려고 하면 할수록, 내가 더 잘하려고 애쓸수록  아이는 내게 더 분리가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경청하고 공감하고 힘듬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혼자설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  현재 지금 바로 이자리, 여기에서 사는 능력을 키우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것. 현재 기쁘지 않으면 미래에도 기쁘지 않다는 말씀. 내 안의 상처가 많을 수록 이상적인 기대가 많아서, 현재 삶이 아니라 다른 삶을 자꾸만 좆게 된다는것. 우리는 자꾸만 행위로 인정받으려 하고, 연결하려 하는 오류를 범한다. 행위를 통해서 인정받아도 더 많이 인정받지 않으면 공허감만 남게 된다라는 말씀에 강한 느낌표를 찍는다. 마음으로 연결하는일들을 찾는 것이 진정 행복한 일이라는 것.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엄마가 감사하고 소중해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쑥 올라간다고 한다.  자기 생각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이 집착이다. 나를 원시안이 아닌 근시안적으로 만들고 묶이게 하는 집착이 무엇인지 늘 깨어 돌아보아야 함을 깨닫는다.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공동체 안에서 객관적인 나를 보기가 쉽다는 말씀에 공감한다. 부딪히지 않으면 내 문제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소한 것에, 이미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을 더 키우는 것이 나와 내 주변이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