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칠보산 도토리 교실에서 가져왔습니다.
위에 올려드린 일정 확인 하시고 6월 2일에 꼭 뵈었으면 합니다.
글 작성자 녹색손님은 임종길 선생님으로 미술선생님이자 환경운동가 입니다.
책이름: 두꺼비 논 이야기
지은이: 임종길
출판사:봄나무
작성자: 녹색손
5월 15일 스승의 날
학교가 조금 일찍 끝나 두꺼비논을 방문했습니다.
논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변에 자라던 아름드리 나무들이 잘려나가 횅합니다.
논에 물이 가득 가득 채웠져 있습니다.
이제 논이 기지게를 켭니다.
볼수록 안타까운 수로
새로 만든 둠벙입니다. 아직은 썰렁합니다. 그래도 곧 많은 생명들을 품을 겁니다.
못자리에 녹색이 싱그롭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청개구리 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
죽음은 항상 쓸쓸합니다.
상촌초 앞 두꺼비논도 써레질을 끝낸 모양입니다.
이 논에도 작은 둠벙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꽃은 배꽃을 닮았고 열매는 팥을 닮아 팥배나무입니다.
떡갈나무
밤나무
다래나무
물오리나무- 잎이 마치 오리발처럼 보이네요.
졸참나무로 보이는 도토리가 싹을 틔웠습니다.
노린재나무
층층나무
일본목련
떡갈나무?
산벚나무 꽃이 지고 버지가 달렸습니다.
아까시아나무가 죽어갑니다.
보리수나무
왜 하얀꽃이 피는 이 나무를 조팝나무라고 했을까 했는데 꽃이 지고나면 열리는 씨앗이 정말 조를 닮았다.
오리나무가 밑둥외에는 새 순이 돋지 않았습니다. 오리나무가 아픈 모양입니다.
칠보산 주변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꼭 좋은 변화만은 아닙니다.
6월2일 두꺼비논 모내기 예정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논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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