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달에는 귀걸이 만들기를 했답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빛깔만큼 아름다운 원석들과 재료를 준비해온 성수맘의 정성어린 손길로 우리들은 귀걸이 만드는 법을 배우고 각자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모양의 귀걸이를 만들어 걸며 즐거워했답니다.

오늘은 특히 마을지기님이 준비해준 고구마맛탕과 생협의 닭갈비를 시식했어요.

매운맛의 닭갈비는 야채, 떡과 함께 볶아먹으니 유명 닭갈비집에서 먹는 맛에 비할바없이 맛있더군요.

육질도 살아있고 양념도 밥 비벼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해서 모두들 맛있게 시식했답니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언제나 푸짐하고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해주는 마을지기님의 마음만큼 7단지 마을모임의 정도 점점 훈훈해져가는 느낌이에요.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유익한 정보와 즐거운 수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 자리가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7단지 마을모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