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초등학생이 되고 첫 짝꿍 준민이와 학교 운동장에서 놀면서 아주 신나서 한컷.
학교가 유치원 보다 더 재밌고 좋다는 딸 해민아 지금 처럼 앞으로도  씩씩하고 밝게 학교 생활 잘 할거라고 믿어. 아자아자! 으라차차! 사랑해!

생일이 늦은 관계로 6살에 유치원 첫 입학을 한 우리 은재. 유치원 가기전에는 좋아라 원복입고 한껏 포즈를 잡더니, 일주일 내 눈가에 버즘이 생길 정도로 울고 오는 널 보며 얼마나 속상하던지. 매일 아침 좋아하는 토끼 인형과 가족사진을 챙겨가며 스스로 맘을 다잡더니 어느새 눈물이 마르고 웃으며 안녕하고 밝게 인사해주는 너가 엄마는 너무너무 고맙다. 쭈욱 이렇게 웃으며 많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유치원 생활하길 바래. 사랑해!

우리 예쁜 딸 서연아!!!
1년동안 우리 서연이는 정말 많이 컸나봐. 엄마 눈에는 항상 애기같고 똑같아만 보였는데 올해는 유치원도 씩씩하게 잘 다니니 말이야...아직도 엄마가 보고싶다며 훌쩍이긴 하지만 웃는 얼굴로 "갔다올께~"하며 인사하고, 다녀와서는 친구얘기며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너무 대견하고 고마워.
그리고 같은 유치원에 동생다닌다고 항상 챙겨주는 우리 성민이 덕에 엄마는 너무 든든하단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유치원 재밌고 즐겁게 잘 다니자!!! 서연아 입학을 축하해♥

범람하는 육아서와 정답이 없는 양육이라는 숙명에서 나름 기준으로 소신껏 지내온 첫아이 현서의 5세까지는 집과 가족이 중심이 되는 삶이었다. 항상 의젓하고 자립심 강하고 야무지기에 적응에 관한한 걱정이란걸 해본적이 없는 엄마였지만 보내고 일주일동안은 토끼눈으로 지내야만 했으니 집안의 온통 현서 흔적들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유치원에서 돌아와 하는 첫말이 “엄마, 우리 유치원에 5살 동생들은 사랑반에 다닌다. 근데 현서는 왜 5살때 안다녔어. 나도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그날부터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는 원가부터 시작해서 식사노래, 동요 등 다하고 다니며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은 동생한테 그대로 교육시키고 자기 전엔 내게 확인을 받는다. “엄마, 아무리 춥고 눈 오고 비오고 바람 불고 황사와도 유치원 가는 거지? 난 꼭 갈거야. 놀이터는 그런 날에 갈 수 없지만 유치원은 가는 거잖아. 난 아빠하고 똑같애. 아빠도 맨날 회사가듯이...” 헐...
현서야, 네가 유치원을 좋아하고 적응을 잘해서 고마운데 그래도 나름 6세 되서 처음 그룹이라는 곳에 속해 사회성 익혀가는데 미숙한 점도 있을거야, 그치만 하나하나 터득하면서 적응 하면 되는거야. 잘 할 거라고 믿어. 사랑해. 우리 복뎅이 큰딸 현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