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주 수요일에는 수원올림픽공원 평화비 앞에서 수요문화제가 열립니다.

많은 시민들이 수원에 위안부소녀상이 있다는 것도 잘 모르지만 벌써 18차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번달에는 수원미래아이쿱이 주최하고 수원아이쿱이 후원하여 행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조합원과 시민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석해주셔서 뜻깊고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간 간식이 부족하여 죄송할 지경이었답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평화나비, 수원지역 아이쿱생협의 활동가들도 감사하고 감동적인 자유발언과 성명서를 낭독해주신 어른들~ 아이들~ 모두 감사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잘 몰라서, 혹은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마음들이 있어서 지속해 나갈 힘을 얻는 것이지요.

함께한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우리의 미래가 어둡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