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보고서을 작성한후 답글이 있는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답글에 대한 전해영 이사의 의견 충분히 공감합니다.
보고서라하면 회의시 나왔던 다양한 의견을 객관화 하여 작성하여야 하는데 이번 보고서에는 지기의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기재되었습니다.
우리 반월현대 마을모임에는 이사 두분이 참석합니다.
그래서 지기회의 후 여러가지 행사진행상황등을 전달 받을수 있습니다.
먼저 안건지에 일정 빠진건에 대해서는 임지현씨한테 전해 받았지요...
마을지기들이 회의를 진행할때 안건지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그렇다면 각 마을모임회의 진행시에도 참석자중 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갖었던 조합원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임지현씨의 답변은 우리마을 모임에서이고 지기 회의때 공식적인 답변이 아니였기에 추후 안건지 작성시 참고해 달라는 생각에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행사비에 관한 의견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전해영 이사는 행사 기획과 주최를 주관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행사가 진행되었다가 취소되었다면 주최자들은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고민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살면서 공무원에 대한 불편을 얘기할때 "누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데!!!"라는 얘기를 하며 좀더 책임감 있게 업무처리를 해 주었으면 하는 경우가 있죠.. 생협도 마찬가지 입니다
생협은 개개의 조합원과 조합비에 의해 이루어지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활동가들은 조합원을 대신해서 조합원들이 내는 조합비에서 활동비를 지급받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활동비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활동하는 동안은 그
자리만큼의 책임과 의무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달 행사 진행과 취소에 대한 의견과 대안점에 제시한 것에 대한 이사이며 주최자의 입장에서의 답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같은 조합원끼리 이해하고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또한 강사에 대한 예의도 아니지요....강사는 강의 제의 받은후 강의에 대해 공부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인원 미달도 취소의 통보를 받는다면 그 또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강사님께서 수원 생협에 대한 신뢰도도 많이 떨어질 것이구요...
행사 일정 발표후 그 행사에 관심있었던 사람, 강사, 주최자, 그외 행사를 알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8월 행사에는 2건이나 취소되었기에 실망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보고서에서 개인적인 안은 행사 취소에 대한 마음의 불편함도 아니고 사무국에 대한 불만도 아닌 좀더 많은 조합원이 참석할수 있는 방안을 기재하였던 것입니다.
생협이라는 조직이 점점 커지고 조합원 수가 늘어감에 따라 각각의 목소리도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수원 생협만 인원이 2,360명이면 왠만한 중소기업 회원입니다. 2360명을 대표해서 각 위원회 이사들과 실무진들이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발생하는것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직이 커지면 실무진들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직이 작았을때와 다르게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강남스타일에서의 느낌처럼 생협스타일에서 오는 느낌은 사소한 불편함은 조합원이 감수하고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해영 이사님을 포함 활동하는 모든 분들을 무책임하다는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향후 작은 행사 하나라도 기획할때 좀더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견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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