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3년 1월 23일 10:00 - 12:00
장소: 영통사무실
대상: 초등 고학년 11명
강사: 신영자
주제: 오감을 통한 미각체험
미각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교육을 하려니 아이들 반응이 어떠할지 무척 궁금해 하며 시작하였습니다.
고학년이라서인지 저학년 보다 더 깔끔하고 거침없는 시원한 답변이 나와서 바로바로 진행이 잘 되었습니다.
오감을 통한 미각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갖자는 말과함께 맛물부터 강의시작을 하였습니다.
식초 ,소금, 칡, 설탕, 조미간장을 이용한 맛물로 5가지 맛(신맛,짠맛,쓴맛,단맛,감칠맛)을 느껴보고
칡은 많이 접해보지 못한것이라 쓴맛은 알지만 무엇인지 난감해 하더라구요
한약, 파뿌리 삶은물, 야채 삶은물 여러가지 다양한 표현을 했습니다.
두번째로 오이, 대추, 호두, 파스타를 4개의 주머니에 넣어 촉각으로 느낌을 표현하게 하고
물기가 느껴진다. 길다, 까칠까칠하다, 우툴두툴하다, 따끔거린다, 물렁하다, 딱딱하다, 쭈글거린다, 동그랗다
여러가지 가지각색의 표현이 줄줄줄 나왔습니다.
세번째로 후추, 카레, 참기름을 각각의 통에 넣어 후각으로 느낌을 표현하게 하고
후추는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하더니 카레와 참기름은 단번에 알더라구요
네번째로 오이, 당근, 건빵, 방울토마토를 접시에 담아 직접 먹어보며 씹는느낌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가 한명 있어서 그아이에게는 만져보고 냄새라고 맡아보라고 하고
다른아이들은 거부감없이 남김없이 접시를 다 비웠습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로 맛 구분하기에서는
사과, 99%생협사과즙, 5%시중사과쥬스를 마시게 했습니다.
직접 사과를 먹었을때와 사과를 첨가물없이 즙으로 먹었을때와 사과 흉내를 낸 가공쥬스를 먹었을때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달고 맛있는 사과를 즙으로 만들었을때 약간 떨어지는 단맛을 조금 강한 신맛을 느꼈고
이어 시중사과쥬를 먹었을때 평소와 다르게 향과 단맛이 머리가 아프게 많이 느껴진다고 대답했습니다.
사과즙과 시중사과쥬스성분표를 비교하며 설명했을때 많이 동감하는 표정들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에 체험한 것에 많은 관심을 갖는듯 했습니다.
강의를 마치며 느낀점을 말해보자고 했더니 숙제로 아주 좋다고 하며 다들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끝까지 차분하게 강의를 잘 듣고 참여도 잘 해주어서 힘들지 않게 오늘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도와주신 식품위위원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위원회 & 이사회 > 식생활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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