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랑 들어가는 말 넣어봤구요..
본문 내용 중 중복되는 말 빼고, 문맥 조금 수정했어요..
확인해 주세요..
윤정언니 한글파일 못 보시나요?
여기 글 전체 올려볼게요..
그리고 사진 작은 거로 올리시나요? 지금 모습이 훨씬 예쁘신데..
첫 사진 지기님 사진만 잘라서 사용할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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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녀> 우만동 마을지기 조정숙 님을 만나다.
소통의 즐거움! 생협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정리 : 진윤정 기자
분명 직장생활을 하는 분인데, 사무실에 가면 늘 조정숙 지기님을 만나게 됩니다. 회의에서, 교육에서, 동아리 모임에서... 심지어 오랫동안 마을지기를 한 공로로 마을지기회의에서 '마을지기가 뽑은 마을지기상'도 받았다는군요.^^ 일을 하면서도 제일 활발한 생협 활동가로 지내고 있는 조정숙 지기님이 궁금해졌습니다.
질문 1) 생협을 언제부터 어떻게 이용하셨나요?
직장 근처에 생협매장이 있었어요. 2009년 3월부터 인터넷 장보기보다는 주로 매장을 이용했지요. 요즘은 자잘한 생활용품부터 김장까지 이전보다 폭넓게 생협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매장 장보기를 좋아합니다. 매장은 직접 물품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어요.
질문 2) 생협을 오랜 시간 지지한 이유는?
처음에는 아이들 먹거리 때문에 하나, 둘 생협물품으로 식품을 바꿔갔어요. 시중 마트보다 가격 면에서 부담이 됐지만, 생협의 자체 검사가 큰 믿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생협이 좋습니다.
질문 3) 생협에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우만동 마을지기를 2년째 연임하고 있습니다. 마을 모임에 참석하시는 조합원님들이랑 언니, 동생 하면서 즐겼습니다. 2012년에도 잔심부름 부탁한다고 다들 입을 모으시는 통에 또 맡게 됐습니다.
최근에 물품위원회 활동가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참석 중입니다.
동아리 활동도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자연미인 동아리에서 많이 배웁니다.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배워다가 마을모임에서 더하기 활동으로 활용합니다. 지인들에게 자주 천연화장품을 선물하게 됐습니다.^^
질문 4) 생협 활동가를 계속하게 하는 재미를 찾는다면?
회사의 일원으로 평소에는 열심히 제 소임을 다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만동 마을지기입니다. 우만동에 새로 이사를 오시는 생협 조합원님께 생협을 대신하여 제가 제일 먼저 친절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생협의 소식을 마을모임에서 조합원님들께 전해드리고, 조합원들이 생협에 바라는 점을 마을지기회의 때 풀어놓습니다. 생협 안에서 함께 모여 지구를 '걱정'하는 공통의 관심사가 너무 즐겁습니다. 자연스레 환경을 한 번 더 고민하게 되고, 더불어 내 생활을 반성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생협의 마을 모임이 참 좋습니다.
마을 모임에서 함께 여러 가지 삶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종종 '분리수거'같은 화제의 경우, 자체는 번거롭지만 "나도 직접 [지구 살리기]를 실천하고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어디서 이렇게 크게 웃으면서 즐겁게 나눌 수 있을까요?
저는 생협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질문 5) 생협에 바라는 것은?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매장에 대한 생각과 바람도 많아집니다.
이번에 저도 망포 매장에 출자를 조금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합원으로 조금 더 역할을 해보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출자를 하고 보니 뭔지 모를 애정이 자꾸 생기더군요.
매장 이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장 직원분의 친절도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있고, 매장의 운영상황을 조금 더 가깝게 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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