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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비가왔던 토요일...ㅠ.ㅠ
예정되어 있던 마을지기 워크샵은 취소없이 출발하였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좋은 이야기...좋은 환경에서 좋은 활동^^
모두모두 소중하고 간직하고픈 추억입니다.
준비해주신 김수연 마을지기 위원장님 감사해요^^
우선 아산 겨레벌꿀 생산지에 도착해서 잠깐 짐풀고, 엄마들은 강의들을 동안 아이들은 대나무 물총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편한 분위기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특히 조를 짜서 서로 토론하고 그림을 그리고 발표하는 시간은 정말 특별했어요.
마을지기로서 생협을 바라보는 시간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4조로 나뉘어서 어떤 밥상을 차릴지...그 재료는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습니다.
다들 정말 훌륭하세요~
제가 속했던 "비타민J"조의 영양삼계탕은 제가 발표하는 바람에 사진에는 저대신 오귀복 위원장님이 해설하고 계시네요ㅋ
저의 부족한 말주변으로 다 설명 못한 것을 너무나 알흠답게 마무리해 주셨어요...^^
무엇보다 모두에게 공통됐던 것은 생협은 "조합원"이 가장 중심이며, 마을지기로서 아주 올바르게 생협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마을지기는 그 누구보다 조합원을 바라보며 조합원의 말에 가장 귀귀울여야 한다는 가르침이셨죠...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벌써 대나무 물총을 다만들었나봅니다.
맛있게 준비해주신 점심을 두그릇씩 싹싹 비우고 물총놀이를 해봅니다.
우천관계로 예정되어있던 벌꿀체험은 못하고 대신 비닐하우스에서 "대추토마토따기"체험을 했습니다.
완전 신났어요~비닐하우스로 출발
토마토 두손 가득히^^ 배속에도 그득히^^채우고 돌아와서 아이들이 그렸던 그림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멋진 엄마를 닮아서(?)ㅋㅋㅋ 그림도 잘그리고 발표도 잘하고 노래도 잘부르고 츰도 잘추고~
못하는게 없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시간이 끝나고 다들 숨박꼭질하러 간 사이에 우리 엄마들의 노래를 들어보는 장기자랑 시간도 있었지요^^
더불어 생협에서 마을지기로서 느끼는 것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질솔한 자리이기도 했구요. 오늘 정말 좋았어요.
다들 애들 챙기랴~ 먹이랴~ 따라 다니르랴~ 강의도 들으랴~ 너무 힘드셨죠?
그래도 아이들에게도 우리 엄마들에게도 생활에 활력을 주는 값진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마을지기를 발판으로 마을모임도 지키면서 새로운 활동가로서 영역을 넓혀보시는 것도 정말 의미있겠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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