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얼 15일 아이쿱생협 수도권 동부권역 마을지기 워크샵이 있었어요.

이 날 워크샵은 수원/수원미래/용인/평택오산/화성/광주하남 생협들의 마을지기가 참여했어요.

 

우선 각 마을모임 위원장님들의 인사말씀이 있었어요.

이번 행사를 주관해주신 수원생협의 김수원 위원장님도 계시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고양생협 부이사장님이신 허선주님께서 "마을모임-새로운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생생한 강의를 들려주셨지요. 생각을 모으고, 행동으로 옮기면 못 할 일이라는 건 없구나... 작은 모임이지만 큰 일들을 해낼 수도 있구나...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시간이었어요.

 

강의 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구요...이 사진은 제 사진기에 없네요^^;;올려주세요~

 

준비해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나눠먹었습니다. 마을지기님들과의 식사는 항상 즐겁고 재밌고 맛나답니다...

 

식후 2부 공연이 있었습니다...짜짠~~~

수원생협의 유일한 음악동아리 "우클렐레 동아리"의 첫 공연이었다지요...너무 멋있었어요.

첫 공연이여서 긴장도 되고 약간의 실수 있었겠지만 다섯 분이 서로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한소리를 내는 것이 보고만있어도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같이 노래부르며 따라 할 수도 있구요...앞으로도 멋진 활동 기대할께요...

 

그리고 용인생협 기타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통기타 연주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데 참 정감있고 따스한 공연이었어요.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 정말 멋진 일인것 같아요. 저도 뭐하나 배워볼까해요ㅋㅋㅋ

그리고 전국마을모임위원회에서 우수 마을모임으로 선정된 용인의 "성산여은목"마을의 지기이신 성희영님의 사례발표가 있었어요. 정말 차곡차곡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마을지기 활동에 엑기스가 될만한 비법공개(?)와 소소한 팀들까지 모든 걸 세세히 알려주셨어요. 발전할 수 있는 마을모임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5~6명씩 조를 짜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나눠보는 조별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의 장점 알아가기, 또한 마을지기를 하면서 상처받았던 일, 그럼에도 내가 마을지기를 하는 이유, 이런 마을모임 하고싶다!!! 다양한 주제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고...정말 과부마음은 홀아비가 안다고...서로의 마음을 너무 잘 알더라구요. 마을지기로서 통하는 이야기 거리들로 아주 재밌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저는 올해 두번째 워크샵이었지만 작년과는 또 다른 배울점이 많은 워크샵이었어요.

아마도 내년에는....제가 못오겠지요^^;;;

 

마을지기...힘들때도 있지만 즐겁고 뿌듯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도 있는 참 좋은 활동인 것 같아요.

마을지기 어렵지않아요~~~다함께 더 살기좋은 마을을 위하여 움직여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