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2 시작이 창대하면 끝이 미약하리라
공.사교육계를 막론하고 교육키워드의 중심에 '핀란드'가 등장한지 오래다.
어떻게 우리 교육현실에 녹여낼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없이 그저 모든 광고앞에 '핀란드'가 놓인다.
2000년대 초반에 미국영어교과서 배우기 광풍이 불었던 것처럼 이제는 '핀란드 수학교과서'로 수업을 해주겠다는 학원들도 등장했다. 나는 궁금하다. 핀란드 수학교과서를' 누가''어떻게''가르치느냐'에 대한 고민이 수업에 어떻게 녹아났는가 말이다.
박재원소장님은 위의 나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책에 써놓으셨다. 한국에서 핀란드식으로 공부하기의 핵심은 '실천력'
이라고.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핀란드식 공부방법에 대단한 마법이 숨어있지는 않다.
결국 '자기주도'라는 것이 전무하다시피했던 한국교육에서 핀란드식 공부는 어찌보면 새로운 대안처럼 보였기에 광풍아닌 광풍을 가져온 것이리라.
결국, 실천력이 정답이다.
이번 박재원소장님이 공저로 저술하신 [핀란드 공부혁명]의 핵심은 '철저한 자기관리'라고 할 수 있겠다.
'철저한 자기관리'의 핵심은 '시간관리''목표관리''체력관리'등으로 다시 세분화된다.
이미 자녀를 둔 우리같은 학부형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니 많은 분들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위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성공과 실패는 늘 함께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실패가 실패가 아님을 가르치자.
2. 자신의 계획이 완벽할 거라는 착각을 버리자.
3. 시간관리. 체력관리를 가르치자.
4. 근시안을 버리자. 단기계획과 중기. 장기계획으로 계획표를 세분화하라.
단기계획에만 머물면 '조급증'으로 인해 눈앞의 성과에만 집착하게 되고 금방 지치게 된다.
5. 위 모든 것의 중심에 '다이어리쓰기'가 있다.
매일의 계획을 통해 버려진 시간들이 없는지 스스로 계획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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