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여차 저차 바쁜핑계로 어제 마을 모임을 헀어요
항상 양손 무겁게 오늘의 시식물품을 장 봐 오시는 우리 "정미경 마을 지기님,
큰애들 학교보내고 막내 어린이집 보내고 바쁜중에 호박고구마까지 구워서 오신 "이정분조합원님
항상 웃으며 밝은 미소를 온 몸으로 들고 오신 "박은영 조합원님
12월에 출산을 앞둔 무거운 몸으로 두아이 유치원 어린이집 보내고 김밥까지 사서 오신 "하유선 조합원님
편안하고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오신 "김은화 조합원님
그리고 애들 보내고 마을 모임이라 간단한 다과를 준비한 오늘의 집 제공한 본인 "이지영 조합원
이렇게 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이달의 공지사항 및 안건지를 보면서 물품팀과 식생활 교육팀에서 조미료, 천연누룩소금만들기,
화전 만들기, 방사능에 대해, 초등생을 대상으로 슬로푸드 알아보기와 소통과 공감 힐링 인문학코스,
간송미술관 나들이등 유익한 사항이 많아 다들 참여하기를 권유하고 참가하길 원하지만 시간이.. 만들어 보자고..
오늘의 물품 시식은 채소볶음밥과 연근쌈 시식하였어요
다들 채소볶음밥 너무 괜찮다고 한봉지 1인분양도 적당하고 굴소스도들어 있어 간도 적당하고 가격도 양호하고
편하고 간단하고 불만 사항이 거의 없어요
오늘은 시식이라 있는 그대로 후라이펜에 살짝 볶아 먹었지만 여기에 약간 응용하여
김치 넣으면 김치볶음밥, 새우넣으면 새우볶음밥, 소고기 다져넣으면 소고기 야채 볶음밥, 짜장소스 얹으면 짜장밥,
계란 덮으면 오므라이스 하면서 다들 창의력이 불끈~불끈~
아침에 밥은 없고 바쁠때, 아니면 캠핑용으로도 짱이다~~~아주 좋아들 하셨어요
여기에 연근쌈 우리지기님이 궁합 잘 맞춰서 상큼하고 깔끔 했어요
우리아이들 연근 잘 안 먹는데 무우쌈처럼 고기 먹을때 같이 싸서 먹이면 잘 먹겠다고들 신기해하면서
아~ 이거 괜찮다 이렇게 먹어도 되는구나 끄득 끄득....
물품 건의사항으로
유 채 유: 입구를 좁혀달라 쓸때없이 많은양을 쓰게된다고..
훈제오리: 슬라이스 하지말고 그냥도 공급해 줬으면...냉동상태에서 볶으면 너무 많이 부서진다고
시중에 파는 것처럼 뼈만 발라서 넙쩍하게 펼쳐서 공급하면 냉동실에서 잠시만 꺼내두면
칼질이 잘 되고 볶을때 덜 부서진다고....
또 뭔가가 있었는데 하루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
우리마을 모임은 늘 재밌고 생기있고 친언니 동생들처럼 서로를 잘 챙기며 다음달을 기다린답니다..
다음달은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우리아이들 립밤 만들기로 했어요
이번에 바쁜일 있어 못나오신 분들 담달에 꼭 나오셔요
둘째주 목요일입니다...
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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