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해물라면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라면요리 예산을 정하고, 스스로 마트에서 돈에 맞춰 장도 봤습니다.
물론 아이가 직접 요리를 해봤어요.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만들어 놓고, 오징어와 조개도 넣었습니다.
파, 당근, 호박, 감자까지 야채도 넣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야채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주 아주 잘게 썰어서 준비도 했습니다.
방학동안 키자니아도 가고 놀이 공원도 갔지만, 방학중에 가장 잘한일이 뭘까? 물으니 자기가 혼자서 라면을 끓여본 것이라고 하네요.
평소에는 위험하다고 만지지 못하게 단속시킨 주방칼과 가스렌지를 엄마의 감독하에 만지는 특권을 누렸던것이 정말 기뻣다네요.
동생에게 한 입, 엄마도 한 입만 주고, 나머지는 혼자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