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지기를 할 때는 이번달에는 조합원들이 몇분이나 오실까 항상 마음을 졸였는데 이제 참가만 하면 되는 신분이 되어서 그런지 마음이 많이 가볍습니다~^^
이번 달에는 또 어떤 조합원님이 어떤 소식을 가져 오시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저번 달 모임에 이사회의 땜에 참석 못해서 미안시럽기도하고 기꺼이 더하기 활동 심부름까지 해가며 참석하였답니다.
원래 좀 늦은차에 심부름까지 해서 서둘러갔더니 다들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더라구요.
다들 자주 만나는 이들도 있고 간만에 만나는 이들도 있어 서로의 동향을 나누고 마을지기가 생협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제는 생협소식도 능숙하게 전해주고 활동도 신나게 하는 마을지기입니다. 역시 제가 사람보는 눈이 있어요~^^
새로 바뀐 소식지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항상 내용도 많고 종이낭비도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이쁘기도 하고 좋네요. 12월에는 송년회 소식에 망포매장 소식까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이 있네요. 게다가 홍진영 조합원님은 곧 예쁜 셋째 아기를 낳으신다네요. 수원생협에는 셋째도 많고 이쁘게 잘 키우는 능력자 엄마들도 많아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케익주문에 관심들이 많았습니다. 작년에 냉동 케익이 맛없었다는 민원이 많아서 다들 주문을 꺼리는 모양입니다. 항상 먹는 케익인데 왜 크리스마스에 맛이 없었을까? 그래도 시중 케익을 먹을 수 없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동이 문제일까? 복불복일까? 고민합니다. 저는 작년에 참 맛나게 먹었다하니 또 용기를 내어 주문하겠노라 하더군요. 참, 싱거운 조합원들입니다. 몇 종류 없는 기름이야기와 방사능 이야기, 또 여러 가지 생협물품들...이게 좋으니, 이렇게 하니 더 좋더라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날이 추워지니 따끈하고 몸에 좋은 차 이야기며, 먹거리, 육아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고 더하기 활동으로 향긋한 섬유유연제도 한 병씩 만들어갑니다. 다음 달에는 마을지기님이 붕어빵을 전수하신다네요~ 기대됩니다. 몇 달째 안 보이는 언니들~!! 새해에 꼭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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