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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수원생협 교육장에서 <2013 iCOOP협동학교> 수도권 동부권역 모임이 있었습니다.
올해 새로 생긴 "협동학교"는 목적은
* 조합원 활동주기에 따른 교육을 체계화한다.
* 입문교육 이후 기초 활동가들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기회로서 다양한 활동에 대한 내적동기를 부여한다. 이사코스 전 단계에서 권역의 타조합 활동가들과의 교류로 연대감과 활동력을 높인다.
라고 합니다...
입문교육의 또 다른 이름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4번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 내용을 보니까 단순한 생협의 역사나 이해가 아니더라구요. 인문학/정치경제/협동조합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하는 강의...기대가 큽니다.^^
우선...각 지역조합의 활동가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늘 수원생협에는 수도권 동부권역의 8개 조합에서 50여분이 참석했습니다.
<군포생협>
<수원 미래생협>
<화성생협>
<용인생협>
<수원생협>
<성남 분당생협>
<평택 오산생협>
<광명 나래생협>
작년, 제작년 마을지기 활동을 하면서 동부권역 워크샾에서 만났었던 낯익은 활동가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타조합 활동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협동학교의 두번째 목적이 달성된 것 같네요.^^
이어서 오늘 강의를 해주실 교수님 소개가 있었습니다. 성공회대 이대훈 교수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한국-세계의 폭력, 뒤집어보고 대안찾기"입니다.
함께 생각하고, 토론해보는 평화 교육이었어요.
지금의 폭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생각의 부재/언어의 단순함/전체주의/수직적 조직관계/획일화/가부장적 사회........이것들이 야기하는 문제들.
나를 돌아보려면 타인에 대한 이해/존중이 우선이라는 것.
당연하게만 받아들이던 일상을 한번만 다시 생각해보는 "낯설게 하기"를 통해 생각의 전환으로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섬세한 감정표현을 연습하기...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오늘 강의 말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줄은....
"깊은 배움은 고개를 끄덕이는 때가 아닌 끄덕임을 멈추는 순간...이다!!!"
모든 일상을 "어? 왜그렇지?"라고 한번만 반문해보는 연습을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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